꿈꾸는 식물 1 / 그림을 선물하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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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그림을 선물하다 01

저자
최인호

『꿈꾸는 식물』은 화가 최인호의 작품 세계를 담은 작은 작품집입니다. 110×150mm의 아담한 판형 속에 1989년부터 2015년까지 그가 그려온 인물화와 풍경, 그리고 ‘꿈꾸는 식물’ 연작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그림을 선물하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독자들에게 부담 없이 한 작가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청소년기 가출과 출가, 프랑스 유학을 거쳐 부산과 파주를 지나 이태원에 정착하기까지, 최인호의 삶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작품이었음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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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태원 달동네에서 꽃피운 삶과 예술: 화가 최인호의 내밀한 초상

『꿈꾸는 식물』은 화가 최인호의 작품 세계를 담은 작은 작품집입니다. 110×150mm의 아담한 판형 속에 1989년부터 2015년까지 그가 그려온 인물화와 풍경, 그리고 ‘꿈꾸는 식물’ 연작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그림을 선물하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독자들에게 부담 없이 한 작가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청소년기 가출과 출가, 프랑스 유학을 거쳐 부산과 파주를 지나 이태원에 정착하기까지, 최인호의 삶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작품이었음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인호는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그리는 화가입니다. 그의 작품 속에는 언제나 작가 자신이 존재하며, 작품과 삶은 분리되지 않는 자기탐구와 자기 기술의 과정입니다. 책에 실린 주성열의 글 ‘이태원 달동네의 왕자’는 최인호라는 인간의 독특한 면모를 사소하고 무질서한 에피소드로 풀어냅니다. 상처 많은 청년 시절의 고뇌는 예술적 에너지가 되었고, 질풍노도의 기질은 작품의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한남동 작업실에서 유기견 ‘행복이’와 13마리의 길고양이, 그리고 식물들과 함께 진정한 낙원의 가장으로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작품 속 ‘꿈꾸는 식물’처럼 고요하면서도 생명력 넘칩니다.

이 책은 전시가 끝나면 흩어질 수밖에 없는 회화 작품들을 하나의 아카이브로 묶어낸 소중한 기록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잡스러움을 버리고 행복해지기 시작했다는 부산 시절의 고백처럼, 최인호의 그림은 삶의 무게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동시에 품고 있습니다. 64쪽의 짧은 분량이지만, 이 책을 덮는 순간 독자들은 한 인간의 치열한 예술 여정과 그 안에서 빚어진 아름다운 순간들을 가슴 깊이 간직하게 될 것입니다.

책 속으로

[본문 발췌: 주성열, ‘이태원 달동네의 왕자’ 중에서]

화가 최인호는 자신과 주변을 그리는 화가로 작품 속에 그가 존재한다. 누군가 아무리 신빙성 있는 자료가 있다 해도 다양한 면모를 지닌 그를 짧은 글 안에서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는 불가능하다. 취사선택과 정리 과정을 거친 왜곡된 글을 접하는 독자 또한 어차피 일부만을 보게 될 것이므로 작품을 통해 그를 이해하는 일은 감상자에게 맡기고 필자는 작가의 사소하고 무질서한 이야기로 그를 묘사하고자 한다.

그가 부산 시절에 남긴 말이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를 바라볼 수 있었던 행운에 감사한다. 바다는 늘 의연했고 평화로웠으며, 좌절하여 주저앉고 싶은 내게 슬기롭게 대처하기를 주문하기도 했고, 생채기를 위무해주는 감미로운 바람을 보내주기도 했다. 바다를 바라보며 많은 것을 버렸다. 하루에 하나씩 잡스러움을 띄워 보내는 일상을 통해서 비로소 행복해지기 시작한 거 같다.” 그는 지금 한남동의 가장 높은 언덕에서 두 해를 넘기며 또 많은 것을 버리며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오늘도 그에 관한 이야기꽃이 여기저기서 피어나고 있을 그들의 보금자리가 진정한 낙원이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필자 또한 오랜 시간 팬으로 남아 웃음 가득한 그를 종종 만나고 친구라는 특권으로 작품도 자주 보고 싶다. 생존을 위한 호랑이의 사냥술이 잔인하다고 해서 소처럼 젊잖게 살 수는 없을 것이지만,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능력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관리하는 일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요즘 최인호는 ‘우사단’길 곳곳에 빛나는 작지만 아름다운 별들을 사랑하는 금빛 왕관을 쓴 ‘이태원 달동네의 왕자’다.

서평

작품 속에 자신을 온전히 담아낸 화가, 최인호의 예술적 고백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는 한 화가의 삶 그 자체를 마주하게 됩니다. 최인호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 전체를 캔버스 위에 쏟아내는 예술가입니다. 청소년기의 가출과 출가, 프랑스 유학 시절의 자유로움과 고독, 그리고 22번의 작업실 이사 끝에 이태원 언덕에 정착하기까지—그의 모든 순간은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주성열이 쓴 ‘이태원 달동네의 왕자’는 최인호라는 인간을 사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독자들로 하여금 작품을 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닌 한 인간의 내밀한 고백으로 받아들이게 합니다.

책 속의 작품들은 1989년부터 2015년까지의 시간을 관통합니다. 초기작 <광야에서>나 <바라본다>에서 느껴지는 실존적 고뇌는 점차 ‘꿈꾸는 식물’ 연작으로 이어지며 생명에 대한 경외와 일상의 평화로 변화합니다. 최인호의 그림은 화려하지 않지만 진솔하고, 완벽하지 않지만 인간적입니다. 유기견과 고양이, 식물들과 함께하는 한남동 작업실에서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이며, 그가 그려낸 인물들과 풍경은 모두 그 삶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 특히 화가의 삶과 작품이 어떻게 하나로 맞물려 있는지 궁금한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110×150mm의 작은 판형과 9,9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은 누구에게나 ‘그림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여러분은 최인호가 바다를 바라보며 버렸던 ‘잡스러움’과 그가 얻은 ‘행복’의 의미를 조금은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이태원 언덕 위에서 식물들과 함께 꿈꾸는 한 화가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저자 소개

최인호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와 아르데코(파리 장식미술학교)에서 미술교육과정을 마쳤다. 부산, 파주 시절을 거쳐 지금은 이태원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미리보기

ISBN

9788998145774

저자

최인호

발행일

2017-02-01

시리즈

그림을 선물하다 01

판형

110*150

쪽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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