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키워드 2

원래 가격: ₩19,000.현재 가격: ₩17,100.

저자
진휘연 · 양은희

《현대미술 키워드 2》는 동시대 미술을 구성하는 주요 개념들을 해설하며 현대미술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이론서입니다. QR코드를 통해 이미지와 참고자료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학습 도구로, 전공자는 물론 일반 독자에게도 적합합니다. 예술과 이론의 경계를 넘나드는 통합적 사고를 원하는 이들에게 권할 만한 필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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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미술 키워드 2》는 동시대 미술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개념어들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이 전개되어온 맥락과 그 안에서 사용된 이론적 언어를 폭넓게 소개하는 이론서입니다. 예술 개념에 대한 논의는 종종 난해하고 추상적으로 느껴지지만, 이 책은 개념을 단순히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이 실제 미술 현장에서 어떻게 등장하고 작동해왔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짚어봅니다. 특히 미술사학자, 비평가, 큐레이터, 예술가들이 자주 사용하는 용어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현대미술을 공부하거나 감상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효과적인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또한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이미지 자료를 본문에 직접 수록하는 대신, 관련 시각 자료를 QR코드 링크로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개념의 해설을 읽는 동시에 실시간으로 관련 작품 이미지나 작가 인터뷰 등을 함께 참고할 수 있어, 보다 생생한 학습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종이책과 디지털 콘텐츠의 융합 가능성을 실험하는 새로운 형식의 시도이기도 합니다.

《현대미술 키워드 2》는 예술 교육 현장에서 이론 수업의 교재로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읽으며 현대미술의 복잡한 담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책은 이론과 실천, 역사와 현장을 연결하는 ‘개념의 지도’이자, 예술에 대한 깊은 사유를 위한 지적 안내서입니다.

 

책 속으로

“현대미술은 특정 사조나 양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중심으로 사유하고 실천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개념어’는 작품을 읽는 열쇠이자, 작가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의 표현이다. 이 책은 그런 개념어들이 단지 철학적 사유의 결과물이 아니라, 실제 작가들의 작업 과정에서 얼마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되짚는다.”

“오늘날 예술가는 창작자이자 동시에 이론가이며 활동가이고, 큐레이터는 단순한 전시 기획자를 넘어 담론을 설계하는 지식 노동자다. 각자의 영역에서 활용되는 개념들은 이제 미술사적 배경 없이 작품을 이해하거나 감상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이 개념들을 익히는 일은 단지 지식의 확장을 넘어 미술을 사유하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킨다.”

 

서평

《현대미술 키워드 2》는 난해하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현대미술 이론을 독자 친화적인 언어로 해석하며, 개념 중심의 미술 읽기를 제안하는 유익한 책입니다. 각각의 키워드는 단순한 정의를 넘어 시대적 배경, 철학적 기반, 그리고 동시대 예술작업과의 연결 지점을 함께 조망하며, 이론과 실제를 균형 있게 아우르고 있습니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이미지 자료나 참고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은, 이론서로서의 밀도는 유지하면서도 시각적 이해를 돕는 실용적 장치로 기능합니다. 이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미술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실험으로, 독자가 더 능동적으로 읽고 탐구할 수 있게 만듭니다.

현대미술을 감상할 때 ‘왜 저런 것이 예술일까’라는 질문을 가져본 독자라면,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전공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 책은, 예술과 이론 사이의 거리를 좁혀주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현대미술의 본질을 개념어를 통해 통찰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자 소개

진휘연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학사, 미국 콜럼비아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디자인인스티튜트(sadi),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거쳐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방가르드란 무엇인가?』 『오페라 거리의 화가들: 19세기 프랑스 시민사회와 미술』, coexisting differences: Contemporary Korean women artist 등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이 있고, 한국 서양미술사학회 회장, 한국 예술체육학진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월간미술>, <아트 인 컬쳐> 등의 미술전문 잡지에 필진으로 참여해왔고, <Spectrum of Pure Harmony> <Eternal Blinking> <어머니와 딸> <현상학적 보기> 등 여러 전시를 기획했다.

양은희

제주 출생. 뉴욕시립대학교에서 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과 한국에서 큐레이터, 평론가 그리고 미술사가로 활동해 왔다. 전지구화, 젠더, 코스모폴리타니즘 등의 주제로 현대미술을 연구해 왔으며 「1990년대 이후 한국미술의 세계화 맥락에서 본 광주비엔날레와 문화매개자로서의 큐레이터」(2016)을 비롯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2009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제주도립미술관 개관 1주년 기념전시 <조우>(2010), <Uneasy Fever: 4 Korean Women Photographers>(Trans-Asia Photography Review 온라인 전시, 2012), <제주33프로젝트> 등 여러 전시를 기획했고, <Art Asia Pacific>, <월간미술>, <아트 인 컬쳐>, <퍼블릭 아트> 등의 미술잡지에 글을 발표했다. 『방근택 평전』(2021) 『뉴욕, 아트 앤 더 시티』 (2007, 2010)의 저자이자 『개념 미술』(2007), 『아방가르드』(1997), 『기호학과 시각예술』(공역, 1995)의 역자이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이다.

 

ISBN

97911-92756-34-9

발행일자

2024년 2월 7일

쪽수

248쪽

제본형태

무선제본 (날개 있음)

크기

128 x 206 x 18 mm

무게

474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