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림 2

원래 가격: ₩18,000.현재 가격: ₩16,200.

[시리즈] 동심으로 읽는 우리 그림

저자
전통문화재단 영재교육원, 김하원, 노연진, 신유이, 조은솔, 고서연, 권나경, 노하엘, 조우조, 최찬혁, 함준화

『우리 그림 2』는 전통문화재단 영재교육원 미술영재 심화과정에서 2024년 한 해를 보낸 청소년 10인의 작품 70점을 엮은 작품집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학생들의 실기를 기록한 결과물이 아니라, 한국화와 서양화를 가로지르며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찾아가는 미술영재들의 생생한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기록입니다. 김하원, 노연진, 신유이, 조은솔 네 명의 2년차 청소년 작가는 졸업작품 7점씩을 선보이며 그간의 고민과 개성을 압축적으로 드러내고, 고서연, 권나경, 노하엘, 조우조, 최찬혁, 함준화 여섯 명의 1년차 작가는 수료작품을 통해 동심과 청소년기 특유의 상상력을 예술로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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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0인의 청소년 작가들이 펼쳐 보인 창작 이야기, 영재들의 창조적 여정이 지금 우리 앞에 열립니다

『우리 그림 2』는 전통문화재단 영재교육원 미술영재 심화과정에서 2024년 한 해를 보낸 청소년 10인의 작품 70점을 엮은 작품집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학생들의 실기를 기록한 결과물이 아니라, 한국화와 서양화를 가로지르며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찾아가는 미술영재들의 생생한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기록입니다. 김하원, 노연진, 신유이, 조은솔 네 명의 2년차 청소년 작가는 졸업작품 7점씩을 선보이며 그간의 고민과 개성을 압축적으로 드러내고, 고서연, 권나경, 노하엘, 조우조, 최찬혁, 함준화 여섯 명의 1년차 작가는 수료작품을 통해 동심과 청소년기 특유의 상상력을 예술로 풀어냅니다.

책에 실린 작품들은 수묵과 동양화물감, 아크릴과 마커, 비단과 캔버스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재료 실험을 보여줍니다.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와 일월오봉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반 고흐의 해바라기와 별이 빛나는 밤을 저마다의 시선으로 오마주하며, 나만의 방 풍경과 감정의 상징물들을 장지·화선지·캔버스 위에서 자유롭게 펼쳐 놓습니다. 특히 구슬을 굴려 먹선을 그리고, 먹지를 눌러 우연의 효과를 활용하며, 사진을 찢어 붙이는 콜라주로 외모 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등 각자의 주제의식과 조형 감각이 작품마다 두렷이 드러납니다. 지도교수 김선두는 ‘그림은 명사만으로 쓰는 시이며, 한국화는 창의성을 길러내기에 최적의 장르’라 말하며 이 어린 작가들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합니다.

『우리 그림 2』는 2012년 첫 문을 연 전통문화재단 영재교육원이 서양화 편중의 미술교육 환경에 문제를 제기하며 균형 잡힌 교육을 지향해 온 성과이자, 미래 한국화 재목들을 길러내기 위한 진지한 노력의 결실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청소년들의 눈으로 본 세상이 얼마나 다채롭고 진솔한지, 그리고 전통 재료와 현대적 감각이 만날 때 어떤 신선한 조형 세계가 펼쳐질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화가 고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또 하나의 재능으로 꽃피운 이들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책 속으로

[본문 발췌: 지도교수 인사말 중에서]

그림은 시와 가장 닮았습니다. 그림은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성질을 지닌 산문이 아닌 비일상적 언어로 빚은 이미지로 삶을 노래하는 시와 가깝습니다. 그림은 삶의 깨달음을 형태와 선 그리고 색으로 쓰는 시라 하겠습니다. 삶의 구체적 사실에서 길어 올린 삶의 깨달음을 이미지의 구성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그림입니다. 하여 그림은 명사만으로 쓰는 시입니다. 어려운 만큼 타고난 창의적 재능을 요구합니다.

한국화는 그림 도구 중에서도 가장 예민하고 성질이 까다로운 것들이 모여 있습니다. 붓은 휘청거리고 종이는 번지거나 자국이 쉽게 나고 먹은 한번 그으면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한국화는 창의성을 길러내기에 최적의 장르입니다. 전통문화재단 미술 아카데미 아트인 미술영재 심화반은 미래 한국화의 재목들을 길러내기 위한 클래스입니다.

한국화 미술영재 클래스 어린이들의 작품을 모은 화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미술영재 여러분들의 앞날에 한국화 수업이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서평

청소년들이 펼쳐 보인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 동심으로 읽는 우리 그림

우리는 흔히 미술영재라 하면 단지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들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이 책 『우리 그림 2』에 실린 청소년 작가 10인의 작품들은 ‘잘 그린다’는 기준을 넘어서, 자신만의 감정과 생각을 재료로 빚어 예술로 승화시키는 치열한 창작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를 붉고 푸른 오일파스텔로 되살려내고,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잡지 사진 콜라주로 현대 물질 지상주의를 비판하며, 먹과 구슬만으로 우연의 선을 굴려 폭발하는 화산을 그려낸 이 작품들은 단순히 모사가 아니라 진정한 재해석입니다. 수묵과 동양화물감, 아크릴과 마커, 비단과 캔버스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동서양의 경계를 허무는 이들의 조형 언어는 한국화가 결코 고루한 장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김선두 교수는 ‘한국화의 까다로운 재료가 오히려 창의성을 길러낸다’고 말하며, 미술영재 교육의 핵심이 기술 습득이 아니라 자기만의 그림 세계를 발견하는 데 있음을 강조합니다. 실제로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주제의식과 표현 방식이 모두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참새를 여러 색깔로 그려 편견을 깨고, 어떤 아이는 수줍음을 꼬불꼬불한 선과 얼굴 반쪽만으로 표현하며, 또 어떤 아이는 음악실 소화기 사건을 비단에 그려 친구에 대한 실망을 기록합니다. 각 작품 옆에는 작가 자신이 직접 쓴 짧은 글이 실려 있어, 그림의 의도와 제작 과정을 친근하게 들려줍니다. 이 글들을 읽으며 우리는 청소년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고, 그들의 솔직한 마음에 위로받습니다.

이 책은 미술을 배우는 청소년과 부모님, 그리고 한국화 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께 권합니다. 서양화 위주의 미술교육에 균형을 잡고, 아이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책은 보여줍니다. 전시가 끝나면 사라지는 설치 작품과 달리, 이 책은 청소년 작가들의 2024년 한 해를 영구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70점의 작품 하나하나에는 고민과 기쁨, 실망과 희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동심으로 빚어낸 우리 그림의 순수함과 힘이 당신의 마음을 두드릴 것입니다.

저자 소개

전통문화재단 영재교육원, 김하원, 노연진, 신유이, 조은솔, 고서연, 권나경, 노하엘, 조우조, 최찬혁, 함준화

전통문화재단 영재교육원은 서울시교육청 대학부설 소속으로 2012년 개원하여 미술영재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양화에 편중된 미술교육 환경에 균형을 잡기 위해 한국화와 서양화를 접목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초등학생과 중학생 미술영재들이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작품은 2024년 미술영재 심화과정을 수료 또는 졸업한 김하원(고양중 1), 노연진(자곡초 6), 신유이(경인초 6), 조은솔(신동초 6), 고서연(오륜초 5), 권나경(염리초 6), 노하엘(신명중 1), 조우조(잠현초 4), 최찬혁(금나래초 4), 함준화(신동중 1) 등 10인의 청소년 작가가 그렸다. 지도교수는 중앙대학교 한국화학과 명예교수 김선두이며, 담당 지도교사는 화가 남여정이다.

미리보기

ISBN

9791192756646

저자

전통문화재단 영재교육원, 김하원, 노연진, 신유이, 조은솔, 고서연, 권나경, 노하엘, 조우조, 최찬혁, 함준화

발행일

2025-01-25

시리즈

동심으로 읽는 우리 그림

판형

188*257

제본

무선제본

쪽수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