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청소년 화가 여섯 명이 그리고 쓴 숲의 이야기: 자연, 우정, 그리고 소중함에 대한 따뜻한 상상
『푸른 숲, 소리가 들려요~!』는 서울시교육청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 미술영재 심화과정 청소년 화가 6인이 2년간의 한국화 수업과 창작 과정을 거쳐 완성한 상상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들의 솜씨를 모아둔 작품집이 아니라, 각자의 일상과 상상 속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직접 빚어낸 여섯 편의 창작 동화입니다. 권나경의 <새로운 친구>, 노하엘의 <숲속의 로봇>, 조우조의 <우린 하나 우린 친구>, 함준화의 <작은 행복>, 최찬혁의 <푸른 향기 숲의 요정>, 고서연의 <11307년 9월 13일>은 각각 독립된 이야기이면서도 ‘푸른 숲’이라는 공통의 공간을 배경으로 자연과 인간, 우정과 소중함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어린 작가들만의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이 책에 실린 여섯 편의 이야기는 전통 한국화 재료와 기법을 바탕으로 그려진 그림과 청소년 작가들이 직접 쓴 글이 조화를 이루며, 독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비둘기와의 우정, 버려진 로봇과의 재회, 개구리와 두꺼비가 사는 연못 마을의 일상, 삶의 작은 행복을 되찾는 여정, 불과 물의 요정이 사는 숲, 그리고 먼 미래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존재의 시선까지—각 이야기는 어린 작가들이 겪은 감정과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특히 이 책은 그림만으로도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구성과 표현에 깊이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 묻어나며, 중앙대학교 김선두 명예교수와 화가 남여정의 지도 아래 완성도를 더했습니다.
이번 책은 2019년 첫 출간된 『마음이 준 선물』 이후 매년 이어져 온 ‘상상그림책’ 시리즈의 여섯 번째 결실입니다. 미술영재들의 글과 그림은 어설프지만 진솔하며, 동시대 또래 아이들의 호기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훌륭한 그림책입니다. 일상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를 나름 빼어난 상상력으로 형상화한 미래 그림책 작가들의 재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자기 또래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가 특별한 공감을 선사할 것이며, 어른 독자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순수한 시선과 소중함에 대한 깨달음을 다시 떠올리게 할 것입니다.
책 속으로
[본문 발췌: 추천사 중에서]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 미술영재 심화과정의 꿈나무 화가들이 그간의 한국화 수업에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그림책을 선보입니다. 한국화라는 미술 장르를 넘어 글과 그림이 만나는 상상그림책 출판 프로젝트입니다. 그림뿐만 아니라 글은 영재들의 창의성을 비롯한 여러 가지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창의적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우리미술 영재들에게 다양한 무대를 마련해 줍니다.
이번에 여섯 번째로 출간한 상상그림책 ‘푸른 숲, 소리가 들려요!’ 상상그림책은 미술영재 꿈나무 화가들의 글과 그림으로 창작한 책은 어설프지만 진솔합니다. 동시 대 또래 아이들의 호기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훌륭한 그림책입니다. 일상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를 나름 빼어난 상상력으로 형상화한 미래 그림책 작가들의 재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평
어린 작가들이 들려주는 숲의 목소리, 그 안에서 자라나는 따뜻한 이야기
우리는 종종 예술을 완성된 어른의 언어로만 읽으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통념을 깨고,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 작가 여섯 명이 직접 쓰고 그린 이야기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의 순수한 목소리’가 얼마나 강력한 울림을 지니는지를 보여줍니다. 비둘기를 쫓는 대신 친구로 맞이하는 아이, 버려진 로봇과 다시 만나 소중함을 깨닫는 아이, 개구리 성장이가 친구들과 화해하며 배우는 공존의 의미, 삶의 목표를 잃은 어른이 아들의 손을 잡고 다시 숲으로 돌아가는 순간, 오해받던 불의 요정이 겨울을 녹이며 얻는 신뢰, 그리고 지구가 사라진 뒤에야 비로소 소중함을 깨닫는 존재의 눈물—이 모든 이야기는 어린 작가들이 일상에서 느낀 진짜 감정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어설프지만 진솔하며, 화려하지 않지만 깊이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한국화 재료로 그려진 그림과 청소년들이 직접 쓴 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독자에게 ‘감성의 체험’을 선사한다는 점입니다. 중앙대 김선두 명예교수는 추천사에서 ‘글쓰기는 아이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사고 능력을 길러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작가 남여정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자신만의 감정과 시선을 그림에 담아내는 훈련’의 결실이 이 책에 담겨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이 책 속 여섯 편의 이야기는 각 작가가 2년간 치열하게 고민하며 자기 안의 이야기를 끌어낸 결과물입니다. 어른이 대신 써주거나 윤색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왜 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전달할지’를 깊이 사유한 흔적이 곳곳에 묻어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싶은 모든 어른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아이들이 직접 쓴 후기에는 ‘쓸모없는 것은 없다’, ‘사라지니까 소중한 것이다’, ‘지금을 즐기고 감사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깨달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 어린 작가들은 이미 삶의 본질을 꿰뚫는 시선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여러분은 숲 속 어디선가 들려오는 작은 소리—풀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비둘기의 날갯짓 소리, 로봇이 말을 거는 소리, 요정들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푸른 숲이 전하는 이 따뜻한 이야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저자 소개
고서연, 권나경, 노하엘, 조우조, 최찬혁, 함준화
이 책의 저자는 서울시교육청 전통문화재단영재교육원 미술영재 심화과정에서 2년간 한국화를 연마한 청소년 화가 6인이다. 권나경(동도중학교 1학년)은 <새로운 친구>를 통해 비둘기와 인간의 공존을 이야기하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세계를 꿈꾸었다. 노하엘(신명중학교 2학년)은 <숲속의 로봇>에서 유년 시절 아끼던 깡통로봇과의 추억을 되살려 소중함의 의미를 그려냈다.
조우조(잠현초등학교 5학년)는 <우린 하나 우린 친구>를 통해 개구리, 두꺼비, 맹꽁이가 사는 푸른 숲 개골 연못 마을의 우정과 화해를 담았으며, 함준화(신동중학교 2학년)는 <작은 행복>에서 삶의 목표를 잃은 어른이 아들과 함께 숲으로 돌아가 지금의 소중함을 깨닫는 여정을 철학적으로 풀어냈다. 최찬혁(신서초등학교 5학년)은 <푸른 향기 숲의 요정>에서 불과 물의 요정이 사람들과 화해하며 희망을 나누는 이야기를 전하며, 고서연(오륜초등학교 6학년)은 <11307년 9월 13일>을 통해 먼 미래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존재의 눈물과 소중함의 의미를 담았다.
이들은 중앙대학교 김선두 명예교수와 화가 남여정의 지도 아래 그림뿐 아니라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감성과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웠으며, 이번 상상그림책 출간을 통해 미래 그림책 작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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