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은어 / 헥사곤 사진선집

원래 가격: ₩17,000.현재 가격: ₩15,300.

[시리즈] 헥사곤 사진선집

저자
서란희

『관계의 은어』는 사진가 서란희가 버려진 공장, 낡은 트럭, 도시의 골목길에서 포착한 일상의 파편들을 통해 관계 속 형언할 수 없는 감정들을 이미지로 암호화한 사진집입니다. 은어(隱語)란 특수한 상황의 사람들끼리 사용하는 약속된 언어이자 일종의 암호화된 언어입니다. 작가는 수많은 시간과 공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들의 관계에서 만들어진 기쁨, 슬픔, 행복, 불행, 외로움, 상처, 우울감 등 형태 없는 다양한 감정을 추상적 이미지로 함축하고 암호화하여 담아냈습니다. 독자들은 이 이미지를 보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하게 해석하고 느끼게 됩니다.

도서 구매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책 소개

관계 속에서 태어난 형언할 수 없는 감정들, 이미지로 암호화하다

『관계의 은어』는 사진가 서란희가 버려진 공장, 낡은 트럭, 도시의 골목길에서 포착한 일상의 파편들을 통해 관계 속 형언할 수 없는 감정들을 이미지로 암호화한 사진집입니다. 은어(隱語)란 특수한 상황의 사람들끼리 사용하는 약속된 언어이자 일종의 암호화된 언어입니다. 작가는 수많은 시간과 공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들의 관계에서 만들어진 기쁨, 슬픔, 행복, 불행, 외로움, 상처, 우울감 등 형태 없는 다양한 감정을 추상적 이미지로 함축하고 암호화하여 담아냈습니다. 독자들은 이 이미지를 보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하게 해석하고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은 작가 개인의 내밀한 고백이자 우리 모두가 겪어온 관계의 희극과 비극,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느끼는 혼돈을 시각화한 기록물입니다. 서란희는 다양한 선과 면을 가진 거친 질감의 오브제들을 대면하는 순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자신의 내면을 발견했고, 이를 미학적으로 담아내면서 알 수 없는 희열과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고백합니다. 수년간 매달려온 이 작업은 안개 속을 걷는 것 같은 긴 시간을 거쳐, 마침내 상처와 결핍을 치유와 성숙으로 전환하는 성찰의 과정이 되었습니다. 헥사곤 사진선집 다섯 번째 책으로 출간된 이 작품집은 48페이지라는 간결한 분량 안에 작가가 걸어온 감정의 여정을 응축해 담고 있습니다.

서란희는 일상의 작은 것들에서 우뚝 서 있는 특히 2016년부터 이상의 그룹전에 참여하였고,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에 8번 참여하였습니다. 2023년 첫 개인전 《중간지대》를 시작으로 이번 작품 《관계의 은어》로 두 번째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사진집을 넘어, 관객과 작가가 이미지와 감정의 경계를 넘나들며 말이나 글로는 표현하기 힘든 감정의 그 무엇들을 공유하고 해석하는 교감의 장입니다. 작가의 직관적 거리 유지와 대상과의 적절한 공감이 어우러진 사진들 속에서, 독자는 자신의 관계 안에서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감정의 지층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책 속으로

[본문 발췌: 작가노트 중에서]

은어란 특수한 상황의 사람들끼리 사용하는 약속된 언어이며 일종의 암호화되어진 언어의 하나다. 이번 작업은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감정과 생각들을 이미지로 함축하고 암호화시켜 담아낸 것이라 할 수 있다. 형태가 없는 다양한 감정을 이미지에 담고 관객들은 이미지를 보면서 관람객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하게 해석하고 느끼길 바란다. 이는 이미지와 감정의 경계를 넘나들며 말이나 글로는 표현하기 힘든 감정의 경계의 그 무엇들을 작가와 관람객이 공유하고 해석하는 작업이라 하겠다.

현장의 다양한 오브제들을 대면하는 순간 더 이상 외면 할 수 없는 나의 내면의 모습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리의 삶이 가진 희극과 비극,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의 모호함과 혼돈의 모습이었다. 다양한 선과 면을 가졌고 거친 질감을 가진 그것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미학적으로 담아내면서 나는 알 수 없는 희열과 카타르시스를 느꼈으며 그 과정들은 관계에 대한 성찰의 계기가 되었다.

수년간 매달려온 이 작업은 알 수 없는 끌림에서 시작되었다. 안개 속을 걷는 것과 같은 시간이 흐르고 끝이 보이지 않는 오르막을 올라가 보니 어느 순간 산 정상에 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오랫동안 고민하였던 그것들이 이제는 종결됨을 느낀다. 관계에서 미숙했던 시절이 지나고 나의 내면은 이제 더 이상 상처, 흠, 결핍이 아닌 치유와 성숙으로 나아감을 느낀다.

서평

말로 전하지 못한 감정들, 사진 한 장으로 암호처럼 전해지는 순간

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감정을 경험하지만, 그 감정의 정체를 명확히 언어로 표현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기쁨과 슬픔, 외로움과 상처가 뒤섞이고, 희극과 비극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들—서란희는 바로 그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의 지층을 버려진 공장의 녹슨 철판, 낡은 트럭의 흐릿한 창문, 도시 골목길의 빛바랜 담벼락 위에 새겨 넣습니다. 이 책 『관계의 은어』는 작가가 수년간 안개 속을 걷듯 천착해온 내면의 여정을 추상적 이미지로 암호화한 사진집입니다. 사진 한 장 한 장은 작가와 독자 사이에서만 통하는 은밀한 암호이자, 우리 각자가 품고 있던 말 못 할 감정을 불러내는 매개입니다.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나 자신과의 소통 또한 중요하다”고 고백합니다. 이 작업은 단순히 타인과의 관계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오랫동안 내면에 담아두었던 상처를 인정하고 드러냄으로써 자신과 비로소 담담하게 마주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서란희는 사진이라는 메카니즘을 통해 그 용기를 얻었고, 결국 상처와 결핍을 치유와 성숙으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독자는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작가가 대면했던 거친 질감과 모호한 경계, 그 안에 숨겨진 희열과 카타르시스를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48페이지라는 간결한 분량 속에서도, 이미지와 감정은 밀도 높게 겹쳐지며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일상 속 관계에서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감정의 파편들을 마주하고 싶은 분들, 사진을 통해 내면의 치유와 성찰을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서란희의 렌즈는 단순히 풍경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의 관계 속에 숨어 있던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의 지도를 그려냅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은 자신만의 ‘관계의 은어’를 발견하게 될 것이며, 그 암호를 통해 누군가와—혹은 자기 자신과—더 깊이 소통하는 길을 열게 될 것입니다.

저자 소개

서란희

바람이 불고 있었으나 태양은 뜨거웠으며 붉서 푸른운 날

오후의 산책을 시작했고 늦여름 태양 아래 우뚝 서 있는

미루나무를 걷게 되었다.

문득 초록이 짙어지면 가을이 온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고

사진은 일상의 작은 것들을 깨닫는 과정임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사진을 짓는 일은 사색의 시간이 되었다.

이번 작업은 다양한 오브제를 찾아 그 안에서 내면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는 시간이라 하겠다.

사진은 바쁜 일상 중에서 틈틈이 촬영하고 있으며 특히

오후 2시에 카페라를 들고 거리로 나간다.

2016년부터 10회 이상의 그룹전에 참여하하였고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에 8번 참여 하였다.

2023년 《중간지대》라는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이번 작품 《관계의 은어》로 두 번째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미리보기

ISBN

9791192756448

저자

서란희

발행일

2024-06-27

시리즈

헥사곤 사진선집

판형

150*220

제본

기타

쪽수

48

SKU: 9791192756448 카테고리: , , 태그: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