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바다였던 땅이 정원으로, 그리고 미래가 되다: 산이정원의 철학과 여정
『산이, 정원이 됩니다』는 전라남도 해남 산이면에 조성 중인 산이정원의 탄생과 철학, 그리고 미래 비전을 담은 첫 번째 기록물입니다. 이 책은 과거 바다였던 황무지가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정원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2024년 1차 개장(16만 5천㎡)을 시작으로 총 52만 3천㎡ 규모로 확장될 산이정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과 생태 체험의 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산이정원이 어떻게 ‘땅의 기억과 생명력을 존중하며’ 지속 가능한 정원으로 자리 잡았는지 그 여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은 산이정원을 구성하는 각 정원의 철학과 스토리를 체계적으로 소개합니다. 맞이정원에서 과거 이곳에 존재했던 네 개의 섬(달도·독도·송도·증도)을 재현한 이야기, 자연이 스스로 빚어낸 물이정원의 탄생,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노리정원, 그리고 생명의 순환을 상징하는 나비의 정원까지, 각 공간마다 고유한 의미와 생태적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ESG 정원학교 운영, 2050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약속의 정원, 서약의 정원 등 자연과 인간이 맺는 약속의 공간들이 어떻게 미래를 향한 씨앗이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풍부한 사진 자료와 컨셉 스케치, 계절별 풍경 기록은 독자들에게 정원의 생동감을 온전히 전달합니다.
이 책은 정원이 단순한 녹지 공간이 아니라 기후 위기 시대에 인류가 꿈꿔야 할 미래의 모델임을 역설합니다. 산이정원은 해남 솔라시도 프로젝트의 핵심인 ‘구성구경(9개의 테마 정원)’ 중 하나로, 태양의 정원과 함께 탄소 중립 도시의 철학을 실현하는 선도 사업입니다. 설립자 이기승·이화영이 직접 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정원을 통해 자연과 인간, 과거와 미래를 잇고자 하는 간절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정원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 그리고 지속 가능한 환경과 미래세대 교육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자, 다음 세대를 향한 우리의 희망을 되새기게 하는 소중한 기록이 될 것입니다.
책 속으로
[본문 발췌: 프롤로그 중에서]
정원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 부드러운 바람에 흔들리는 꽃과 나무,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초록빛 공간, 향긋한 흙 내음, 그리고 식물과 흙 사이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작은 생명체들이 살아 숨 쉰다. 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정원의 하모니를 이룬다. 정원은 가까이 다가갈수록 점점 더 끌어당기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단순한 녹색 공간이 아니라 인류가 잃어버린 낙원을 회복하려는 의지이자 실천이며, 정원사의 손길과 마음이 깃든 공간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점점 정원에서 멀어지고 있다. 도시는 확장되고 산업은 끝없이 팽창하며, 그 속에서 자연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는 지금, 정원의 가치와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부각되고 있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다. 매년 세계 곳곳에서 폭염과 폭설, 홍수와 가뭄, 태풍과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자연의 변덕이 아니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인해 발생한 결과다. 자연재해는 더욱 강력해지고 빈번해지며, 인간의 생존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 기후 변화는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며,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실천이 필수적인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그 실천의 첫걸음 중 하나가 바로 정원이다.
산이정원은 자연과 미래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정원이다. 이곳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연과 친숙해지고,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하며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실내를 벗어나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 속에서 오감을 활용해 상호작용하며, 스스로를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미래세대 정원은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진 여러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연과 사람, 환경과 생명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의 지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하며, 놀이와 학습, 치유와 성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고 아름답고 의미 있는 ESG 정원학교를 운영한다.
서평
산이 정원이 되고, 정원이 미래가 되는 순간: 자연과 공존하는 내일을 위한 초대장
정원은 인류가 꿈꿔 온 가장 오래된 유토피아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콘크리트 숲 속에서 자연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과거 바다였던 해남 산이면의 황무지가 어떻게 생명력 넘치는 정원으로 거듭났는지, 그 철학과 과정을 감동적으로 기록한 산이정원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땅에도 역사와 운명이 있듯, 섬이었던 산과 언덕이 바다를 막아 만든 땅 위에 자리 잡고, 그곳에 나무와 꽃이 뿌리내리며 정원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네 개의 섬을 재현한 맞이정원, 자연이 스스로 빚어낸 물이정원, 청띠제비나비가 서식하는 나비의 정원 등 산이정원의 각 공간이 품은 생태적 가치와 깊은 의미를 만나게 됩니다.
산이정원은 단순한 조경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이곳은 기후 위기 시대에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과서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의 장입니다. ESG 정원학교,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약속의 정원, 그리고 자연의 순환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날씨사냥꾼의 정원과 거미의 숲까지, 산이정원의 모든 공간은 ‘미래환경’을 위한 실천이자 희망입니다. 설립자들이 직접 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정원이 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공간인지 절절하게 전합니다. 풍부한 사진 자료와 계절별 풍경 기록은 독자들에게 정원의 생동감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 그리고 지속 가능한 환경과 미래세대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은 정원이 단순히 아름다운 공간이 아니라 우리가 잃어버린 자연을 되찾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가장 소중한 유산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산이정원의 긴 여정은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 희망의 이야기에 여러분의 따뜻한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저자 소개
이기승, 이화영
이기승과 이화영은 해남 솔라시도 산이정원의 설립자이다. 이들은 미래세대를 위한 미래환경을 꿈꾸며 산이정원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현해 왔다.
산이정원은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이자, 친환경 정원도시 솔라시도의 상징적인 선도사업이다. 이들은 ‘산이, 정원이 되고, 정원이 미래가 된다’는 신념으로 해남의 자연경관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며 지속 가능한 내일의 정원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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