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헥사곤 사진선집 6
저자
이병록
이병록의 『사진과 공간의 재해석』은 사진의 평면적 한계를 넘어 공간성과 입체성을 탐구한 실험적 작업입니다. 산업화의 상징인 파이프라인을 소재로, 디지털 해체와 조형 재구성을 통해 낯선 풍경을 시각화합니다. 현대 사진의 확장 가능성과 예술적 사유를 담아낸 동시대 시각 예술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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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진과 공간의 재해석』은 사진가 이병록이 디지털 기술과 조형 실험을 결합해 평면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한 작업의 기록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롭게 사유한 사진의 존재론적 가능성과, 디지털 보정과 입체적 재구성을 통해 구현한 사진-설치 작업이 담겨 있습니다. 산업 사회의 기호인 파이프라인을 소재로, 미래 문명에 대한 우려와 성찰을 담은 이 작품집은 동시대 사진의 확장된 영역과 그 미학적 시도를 생생히 보여줍니다.
책 속으로
“사진과 공간의 재해석은 사진이 가지는 평면의 한계에서 탈피하고 대상의 실체에 대한 의구를 공간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하였다. 회화성이 짙은 색채 후작업 이후, 피사체를 수십~수백 조각으로 분리·중첩해 3차원의 입체 사진 양식으로 표현하였다. 이는 사진의 무한복제 가능성을 거부하고, 원본성과 유일성에 대한 새로운 미학적 시도를 담은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서평
이병록의 『사진과 공간의 재해석』은 현대 사진이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과감히 제시하는 시도입니다. 디지털 보정과 물리적 조형을 병합한 이 작품은, 사진이 단순히 기록이나 복제의 도구가 아니라 사유와 공간의 예술로 거듭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파이프라인이라는 산업화의 기호를 통해 문명의 발전과 그 그림자를 동시에 포착한 이 작업은, 사진을 넘어 조형예술과 시각 철학의 경계로 독자를 이끕니다.
저자 소개
이병록
이병록은 사진을 매개로 동시대 인간과 사회, 그리고 기술 문명에 대한 성찰을 풀어내는 작가입니다. 현대인의 삶과 희망, 풍자에 관심을 두고, 사진과 회화, 디지털 매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전 17회, 다수의 국제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했으며, ‘사진은 유일성과 원본성의 예술’이라는 관점 아래, 독창성과 위트를 바탕으로 한 시각 언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ISBN | 97911-92756-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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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 | 2025년 1월 20일 |
쪽수 | 64쪽 |
제본형태 | 무선제본 (날개 있음) |
크기 | 189 x 259 x 9 mm |
무게 | 389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