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그림산책 / 고제민

10,800

『인천, 그리다』는 꾸준히 인천을 소재로 한 작업과 활동을 지속해 온 고제민 작가가 수년 동안 인천 지역의 여러 곳을 소재로 그린 백여 점의 펜화로 인천의 풍광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성장하고 이후 인천에서 미술 교사로 활동하다가 퇴직한 이후에도 꾸준히 인천을 소재로 작업하고 발표해 왔다. 지역의 문화가 성숙하고 발전하여야 한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작가는 최근 몇 년 동안 그림으로 걷는 인천이라는 컨셉으로 다년간 인천의 여러 지역을 직접 찾고 방문하면서 그 풍경을 그림으로 그렸다. 그동안의 유화 작업보다는 인천의 풍경을 좀 더 맑게 표현하고 싶어서 이번에는 펜화와 약간의 수채화를 통하여 맑고 깨끗한 이미지의 인천으로 묘사해 냈다. 헥사곤 그림을 선물하다 시리즈의 세번째 책으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작고 아담한 책이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을 선물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ISBN : 97911-89688-38-7
면수 : 60쪽
크기 : 108x148x10mm / 110g
제본 : 무선제본

<책 속으로>

따로 글이 수록되지 않은 아트북입니다.

책에 수록된 작품 이미지의 일부를 도서 미리보기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서평>

고제민 작가는 많은 사람이 이 책에 나오는 인천의 풍경들을 직접 만나고 느끼면서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구체화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지역이 곧 세계라는 생각으로 자신이 속한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며 참여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시민이 되는 것이라 믿고 있다.

인천을 그린 백여 점의 그림이 한곳에 모이니 인천이 새롭게 보였다. 책은 그림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 가로형으로 제작되었다. 인천의 각 지역을 나누어 묶는 방식으로 편집되어서 책을 펴고 그 장소에 직접 찾아가 보면서 그림과 실제 풍경을 비교해가면 인천을 탐험해 가는 것도 좋겠다. 그림으로 인천을 일람하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모아 소중한 이에게 선물하고, 그림의 감동을 함께 나누어 볼 수 있겠다.

 

 

<저자 소개>

고제민 / Ko, Je-Min

고제민 화가는 인천에서 나고 자라면서 이 도시의 변화를 온몸으로 겪은 작가이다. 미술 교사로 교직 생활을 하면서 인천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하는 작업도 꾸준히 해왔다.

작가는 개항과 산업화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항구, 포구, 섬과 마을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삶의 궤적과 시간의 지층을 담아냈다. 작가에게는 나이 들어 고향을 다시 만나는 아름다운 여정이기도 했다.

작가는 인천 그림과 스토리를 인천시 홍보지 《굿모닝 인천》과 인터넷 매체인 《인천 in》에 연재하여 많은 사람과 소통하면서 이 도시의 역사적 의미와 미학적 가치를 환기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10여 년 동안 작업한 작품을 모아 《엄마가 된 바다》(헥사곤, 2015), 《인천 담다》(헥사곤, 2017)를 출판하였고, 지정학적으로 인천과 유사한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느낀 울림과 감흥을 모아 《이탈리아 그림여행》(헥사곤, 2018)을 출판하면서 더 깊은 시선으로 인천을 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인천, 그리다》 출판을 통해 인천만이 가질 수 있는 문화와 예술적 감흥이 널리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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